라이트 노벨 좋아하세요? -ⅰ-

La*3 2009. 1. 15. 03:16




전.. 좋아해요.



일러스트에 별 의미를 두질 않아서; 걸리적 거리는 겉표지를 벗겨낸 것도 많아요;


책장샷에는 빠진 책이 좀 많습니다 ^.^ 이빨 빠진 책들은 트리브라를 제외하면 거의 집안 어딘가에..
언니도 가끔 책을 빼가고 해서요. 언니가 좋아하는 건 더블브리드와 트리브라, 그리고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 사건부.


책장은 중학교 2학년? 3학년때 제가 직접 만든 거에요. 기술가정 시간에 가구만들기가 과제였거든요. ㅋㅋ
라노베 사이즈 책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어요 : >
물론 나무 써는건 제가 1/4정도하고 나머진 목공소에 맡겨버렸습니다.
친구가 맡긴 걸 보고 헐 난 대체 뭘했는가. 라며 좌절하고 바로 다음날 맡겼다능 ㄱ-;;


이제 책장 위에서 아래로 간단한 소개와 서평을.

라노베 정말 많이 사 봤었는데. 엔티노벨 개별 홈이 없어진 뒤로는 좋아하는 작품의 뒷 권만 사보고있어요.
서평읽는 맛이 쏠쏠했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서평 안 읽고 표지만 보고 구매하는건 너무 모험이라 : )
이미지는 모두 대원씨아이 홈페이지에서.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1~4 ★★★☆

 몇년 전 쯤에 애니화도 됐었죠? 아키야마 미즈히토의 대표작. 소장하는 것 중에서 완결이 난 엔티노벨은 이것 뿐이네요. 박스셋!
Boy meets girl의 전형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소년이 신비로운 소녀를 만나서- 쩜쩜쩜.  
개인적으로 엔딩이 좀 망한 감은 있습니다만, 귀엽고, 잔잔하고, 재밌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1권 후반부에서 2권으로 이어지는 「올바르게 스쿠터를 훔치는 법」 개인적으로는 백미라고 생각하네요.



악마의 파트너 1~13, 악마의 파트너 666 1~2 ★★★+무한♥♥♥♥♥♥♥♥♥♥

파리가 나온다고 해서 신선해서 골라봤던 작품이지만, 정말 정말 너무 좋아합니다. 
하지만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대놓고 취향타는 작품입니다
아, 다만 1권의 퀄리티와 그 외 권의 퀄리티가 안드로메다 급으로 차이가 납니다. 1권은 별 다섯개가 아깝지 않아요.
좀, 무섭기 까지 했습니다.
진정한 선 따위가 과연 존재는 할까요?
어쩔 수 없다고 포기 할 수밖에 없던 것이 사실은 어쩔 수 없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절대적 법칙의 예외를 알게 된 사람은 안 된다고  생각해도 선악과를 먹고 맙니다.
정상에서 360도 비틀린 주인공 도지마 코우가 당신의 지혜의 열매가 되지 않기를. 

작가가 강점을 보이는 부분은 심리묘사. 작가의 취약점은 복선회수(ㅋㅋ)
무턱 대고 샀다간 지뢰를 밟을 수도, 혹은 대박이 날 수도 있는 작품입니다. 저한텐 물론 대박.


음양의 도시 1~4 ★★★★
음양의 도시하면 떠오르는 것은.. 유려, 네. 유려합니다. 유려한 문체로 와타세 소이치로가 들려주는 옜날 이야기-
작가의 말대로 백귀야행 자체가 음양의 도시의 주제일 수도 있겠네요. 그 외에도 착한 실눈의 야스타네 선생과 여장부 토키츠구의 신경전도 재미거리에요. 추천합니다 : )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유려한(넵.2권부터는 일러스트도 유려+_+)일러스트로 가득찬 「유자」
그런데 관심 끊고 사는 사이에 5권이 나왔네요? 사야겠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1 ★☆

패스.
재미없어요. 싫어합니다. 3점짜리 라노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취향까지 알려주는 친절한 악평 썼다가 네이버 서평에서 악플 300개와 추천 30개를 받은 전적이 있다능.
전 평면적인 캐릭터는 적응할수도, 용서할수도 없답니다.
그게 컨셉이니 뭐니 해도요. 그건 작가의 역량부족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에요. 가치 있는건 God Knows only.



신족가족 1 ★★

킬링타임으로 읽는 것도 읽는 건데요, 킬링 타임으로 쓴 것 같은 소설이에요. ㅋㅋㅋ
하지만 유쾌합니다. 1권만이라면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죠.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치기어린 멍청이소년 이야기. 글래머 누나는 서비스☆ ...란 느낌?
근데 검색하다 좀 화남. 이런 걸 2권 낸것도 화났는데.. 장편이 되어있어?!
근데 좀 땡기긴 하네..



바카노! 1 ★★★
때는 금주법 시대, 이탈리아 마피아 소년 이야기. 흠.. 이렇게 얘기하긴 좀 뭐하네요. 그럼 바꿔서.
세상엔 정말로 '운'이란게 존재 할까요? 얽히고 섥힌 운에 관한 하드보일드 스토리.
물론 여기서 하드보일드란 정통이 아니라 일본식을 얘기합니다 : )
재미있게 봤는데 좀, 다음권을 사봐야지. 하고 땡기지 않아서 별 세개.






풀 메탈 패닉! 1~9 ★★★★☆

유명한 작품이죠? 명불허전! 재밌어요! 메카닉청춘로망SF물!
다만 안 끝날 거 같애 ... 라고 생각한 뒤 1~8권(줄거리의 한 템포가 끝나는 느낌이었어요.)을 셋트로 묶어서 팔아버렸습니다. ㅇ<-<
외전(9권제외 짝수)과 본편(8권포함홀수)이있는데,
전쟁밖에 모르는 소스케와 열혈 여고생 카나메의 일상을 그린 외전도 재미있고,
위스퍼드와 본부(이름까먹) 등등, 본격 SF스토리로 나가는 본편도 정말 재미있어요.
최근에 9권 보다가 아 다시 살까, 생각했으나 20편 까지 나온걸 보고… 현명한 선택이었구나 싶긴 합니다.
완결이 난다면(진짜?언제?) 다시 살 가능성도 좀 있어요 : )



힘드네요.... 아래 두단은 다음에 꼐쏙.